새로운 회고 방법 키보드 특수문자를 통한 회고 입니다.(제가 만들었습니다. ㅋㅋ;;) 특수문자에 대한 기호와 관련된 일화를 통해 회고가 진행됩니다.
1. Shift + 1 = ! (새로운 일, 새로운 것들에서 인사이트를 얻은 경험)
(1) 1년간 3개의 프로젝트 진행
2024년은 iOS개발자로 많은 프로젝트를 한 년도 입니다. 24년에는 약 3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짧게 스프린트를 통해 달려가면서 다양한 것들을 배우고 공부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만발의 준비를 할 때도 있었지만, 진행되면서 한없이 작아지는 스스로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 진행했던 것들을 문서화 하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채웠습니다. 짧게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면서 내가 강한 부분과 약한 부분들을 객관화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연초에 하기싫은 SwiftUI에 대해 막연한 거부감을 갖고 있었는데 현재는 UIKit보다 더 좋아하는 Framework이며, SwiftUI신봉론자(?)가 되었습니다.
(2). 수영
꾸준히 오래 운동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 입니다. 저는 꾸준한 운동으로 러닝과 헬스였는데 그마저도 꾸준함을 무너뜨리기 부지기수였습니다. 이를 타개하고자 수영 강습을 받았습니다. 매주 시행되는 수영강습을 통해 루틴을 만들고 계속되는 운동으로 기존 72kg에서 65kg으로 감량 했습니다. 수영을 통해서 더더욱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게 되면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수영이 너무 좋아서 위의 Swimlight라는 사이드 프로젝트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수영하는 사람들과 작은 커뮤니티도 진행하고 친구에게 전도하며 재미있게 운동한 것 같습니다. 수영을 통해 운동의 기쁨에 대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Shift + 2 = @ (타인과 관계 속에서 있던 일)
(1) 기술적 발전을 위한 커뮤니티
기술적 발전을 위한 SwiftUI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SwiftUI에 관한 공부를 하기 위해 모인 커뮤니티였는데, Apple생태계의 다양한 분야를 넓고 그리고 깊게 공부하면서 기술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노하우라던가, 공부들을 진행하면서 지식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과 공부하면서 재미있는 시간들을 보내며 공부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스터디를 주도해주시는 정주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생산적인 스터디 했던 것 같습니다.
(2) 커뮤니티 기여
스스로가 생각했을 때 커뮤니티 기여를 꽤 자주 했습니다. TCA를 공부하게 되면서 배웠던 내용들을 활용했을 때 오기와 관련된 것들을 PR을 날리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기억에 모니터 앞에서 PR날릴 때 등에서 식은땀을 흘렸던 기억이 있습니다.(ㅋㅋㅋ) 한번 하고나니까 익숙해졌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에 질문글에 답변을 몇번 해주면서 그렇게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방법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오픈소스에 자주 기여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자주 활용하는 Library를 배포 했습니다. Concurrency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Swift-Async-Mutex와 Event를 Discord 혹은 Slack으로 보낼 수 있는 Libray을 만들었습니다. 아마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혼자 프로젝트 할 때 자주 활용할 것 같습니다.
(3) 가족 및 연인 그리고 지인
2024년은 스스로가 자부할 수 있는 주변사람들과 소통을 가까이서 자주했던 해였습니다. 원래는 극 내향인이라 집에 혼자 있는것을 선호했지만 주변 사람들과 자주 소통했습니다. 저녁 대접이라던가, 가족모임 혹은 깜짝 이벤트들로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도했습니다. 그리고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스스로도 많이 웃었습니다. 지인이 힘든일이 있을 때 마다 위로의 말을 건넸고 자주 질척(?) 거렸습니다.
3. Shift + 3 = # (Hash tag, 나에 관해 나에 대해)
(1) 취업 준비생
아직 취직을 못했습니다. 매번 이력서를 넣을 때 마다 진심이었지만, 아쉽게도 빛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IT가 일단 있으면 공채에 넣고 서비스가 아닌 SI도 넣었지만 좋은 답변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이력서 피드백을 받아서 고쳐도 매한가지라 속상했습니다. 하지만!, 저만 그런게 아닌것을 알고 있습니다. 현상황이 매우 안좋기 때문에 취직을 못 하는 것을 인지하고 너무 엑셀만 밟지 않으려 했습니다. 주변것들을 돌아보면서 취직이 인생의 목표가 되지 않도록 주변을 자주 돌아봤습니다. 지금은 조급할 지라도 어쩔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하루하루 꾸준하게 발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기회가 있을 때 잡을 수 있도록 계속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할 계획입니다.
(2) 꼭 iOS 개발자? 아니! 나는 프로덕트 지향적인 개발자가 되고 싶어
저는 iOS개발자에 관한 생각이 엄청 강했습니다. 무조건 Swift언어나 관련된 업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는데, 그 생각이 전환되게 되었습니다. 개발자가 왜 하고싶냐라는 질문에 사람들이 서비스를 쓰고 행복함을 혹은 편리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iOS개발자의 매개체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프로덕트 지향적인 개발자는 iOS만이 아닌것을 깨달았습니다. CI/CD파이프라인을 통해 개발생산성을 올리거나, 화면과 관련되지 않아도 일하는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느끼게 해줄 수 있다면 그것이 스스로가 추가하는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바꾸고 다양한 것들에 도전했습니다.
Python을 공부하고 python - Script를 통해 자동화 Tuist 시스템을 만들었고 개발 생산성을 높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Java를 공부하고 SpringBoot을 통해 개인 어플리케이션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4. Shift + 4 = $ (돈과 관련한 일화 혹은 생각)
(1) 취준생은 돈이 정말 없다. (ㅠ_ㅠ)
돈 때문에 쿠팡알바 몇번과 단기 알바를 했습니다. 용돈을 받으면서 개발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학자금 대출 이자와 원금 상환으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조사나 가끔 이벤트가 발생할 때 마다 급하게 일을 했습니다.
청춘이라 여행을 가고 싶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어도 돈이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절약정신이 투철해졌습니다?!
아침일찍 등교하면서 항상 도시락을 챙겨갔고, 소소하게 식비를 아껴서 치킨먹었을때 기분이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5. Shift + 5 = % (소소해서 자랑하지 못했던 일 들)
(1) 자격증 (SQLD, 정처기)
원래 생각도 안해본 자격증들이었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서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단순하게 주변에서 따는 것 보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도전했지만 결과가 좋았습니다. 만약에 도전이 망설여진다면 절대 도전하세요!
(2) 올해도 헌혈을 했습니다.
올해도 헌혈을 했습니다. 남을 살리는 작은 찡그림을 군대 이후에도 계속해서 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거라 이제는 자랑할 곳도 없지만 그래도 자랑 안하면 섭섭해서 자랑합니다(?).
6. Shift + 6 = ^ (Caret, 부족함)
(1) 커뮤니티
올 해 가장 못했던 것은 개발 동아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것 입니다. 개발 동아리는 물론, 개발자 모임(Lets swift혹은 KWDC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돈도 돈 이지만, 나가야 한다는 마음 가짐을 굳게 먹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개발 관련 서적을 읽을 때 마다 이런 커뮤니티에 자주 그리고 많이 참가하라는 말을 하였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개발 스터디를 했지만 이걸로 부족하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커뮤니티에 나가는 자세를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요즘 혼자 개발하는데 뭔가 성장하지 않는데 이는 협업이 부족해서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으로 다이빙 해야할 것 같습니다.
또한 더더욱 글을 많이 써야할 것 같습니다. 배운건 산더미지만, 이를 글로 녹여내는 능력이 부족하다라는 생각을 글 쓸 때 마다 느낍니다. 특히 GPT로 배운것들을 요약해달라고 하는 스스로가 많이 한심했습니다. 조금이라도 글을 자주 써야겠다고 느꼈습니다.
(2) TestCode
일단 TestCode를 빼곡하게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가 생각할 때 필요한 부분과 시나리오를 정리하고 들어가서 TestCode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변명할 수 있지만, 최근 면접에서 제가 잘못됨을 깊게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프로젝트에 테스트코드를 작성하여 Refactoring과 프로덕트 안정성을 높이려 합니다.
그리고 크게 충격받았던 것은 렛츠 스위프트 영상이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만 하고 빈정되는 스스로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저는 발표자의 서비스 스펙보다 더 좁은 범위만 테스트하면 되는데 이를 빈둥빈둥 밀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달라지길!
(3) 자주 생각하자
일상에서 자주 지나치는 것들을 흘려보냈습니다. 이는 개발은 물론이고 일상도 마찬가지 입니다. 성장을 위해서는 경험을 곱씹고 그 경험을 통해 배움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개발자로서 반사적으로 쓰던 keyword들이나, 아키텍쳐 패턴 등 다양한 것들을 "그냥"써 왔지만 깊게 공부가 필요할 경우가 있습니다. 올해 이를 고치고자 많이 노력했지만, 아직 갈길이 먼 것 같습니다.
7. Shift + 7 = & (잘 한 일, 그리고 지켜야 할 것들)
(1) 자주 넘어지기
저는 개발하면서 자주 넘어졌습니다. 그것이 사람이던 기술적 한계건 간에 자주 넘어졌던 것 같습니다. 실패 속에서 배울점이 있다고 생각하여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과거의 저는 넘어지는것에 막연한 두려움과 수동적인 자세가 있었다면 그것을 어느정도 넘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TCA와 Router패턴을 결합하고자 정말 많은 심혈을 기울였던 것 같습니다. SwiftUI를 잘 모르는 상태 + TCA도 잘 모르는 상태로 개발을 시작해서 엉망 진창으로 코드를 작성하고 있었는데, 거기서 심하게 넘어졌습니다. 진행도 안되고 왜 그런지 몰라서 깊게 공부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경험 덕분에 올해 크게 발전했던 것 같습니다.
삶은 부조리의 연속입니다. 항상 스스로가 굳건히 믿는 말이지만,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합니다. 2024년에 최고 유행어인 "장원영"식 사고의 럭키비키로 고단함을 웃어넘겼던 기억이 많습니다. 간절히 고대했던 일이 그르쳤을 때 큰 충격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럭키비키 알약을 먹고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악의 상황과 실망스러운 상황에서 훌훌 털고 일어나는 자세를 고수했습니다.
(2) 루틴
올해 가장 잘한 일은 루틴이 아닐까 합니다. 자는 시간이랑, 일어나는 시간 및 최소 개발 시간 등 스스로만의 루틴을 세워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루틴속에서 치열하게 삶을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니까 건강도 좋아지고 마인드도 건강해졌던 것 같습니다.
[저녁 11시 30분 침대에 눕고, 아침 6시 30분에 기상] 하고 나서 최소 8시 30분에 보통 운동을 했습니다.
(3) 바퀴를 다시 발명하는 것의 좋은 점은, 둥근 바퀴를 얻을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바닐라로 만들었던 것이 있습니다. 실제 개발해보고 어떤 점이 다른지 그리고 다른 개발자들은 어떻게 이 개념을 녹여냈는지에 대해서 고촬했습니다. 이는 완성도 측면과 오픈소스를 알고 쓴다는 측면으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예제 프로젝트에서 미니TCA를 만들어서 TCA처럼 동작하게 만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TCA에 대한 이해 및 추구하는 개념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만들어보고 비교하여 개발 실력을 올리고 싶습니다.
8. Shift + 8 = * (내년에 스스로를 곱 하고 싶은 일 )
(1) BackEnd
내년에는 백엔드 공부를 좀 더 해볼 생각입니다. iOS도 좋지만 BackEnd정말 매력적인 부분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개인앱을 하면서 꼭 서버를 활용할 부분이 생겼는데 이를 iOS에서 했는데 정말 끔찍했던 개발 경험이었습니다. 유저의 상태를 검사하여 if문을 중첩해 필요한 곳에 redirect였는데 서버가 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즈음부터 BE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Network를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DHCP도 Wireshark로 캡쳐해보고 책읽으면서 부족했던 Network지식을 채워넣었습니다.
(2) AI(하고싶은일들은 왜 AI와 연관되어있을까?)
만들고 싶은 서비스들은 왜 AI랑 연관되어 있을까 라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론칭해보고 싶은 서비스들은 ML과 접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ML을 공부하려고 합니다. 1년짜리 계획이고 스터디를 통해 공부할 예정입니다. 6개월 목표로 밑바닥 부터 시작하는 딥러닝 1, 2, 3을 공부하려 합니다.
9 - 10. shift + 9, shift + 0 = "나는 2025년에 ( ) 할 것이다."
저는 2025년에도 계속해서 프로덕트 중심의 개발할 것입니다. 2024년에 생각한 프로덕트 중심이란 뭘까에 대해서 고민하고 이에 관한 물음을 채워갈 예정입니다.
후기
다들 2024후기가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형식을 스스로 만들어 보고 싶어서 특수문자 회고를 했는데 너무 길어진 것 같습니다. 1년에 한번정도는 괜찮아 보입니다.
다들 제가 만든 특수문자 회고로 2024년 정리해 보시면 어떨까요? 그럼 2025년에도 활기차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느낌표, 새로운 일, 생각지도 못했지만 인사이트를 얻은 일)
@ (엣, 관계에 있어서 의미있고 깨달음을 얻은 일)
# (해시태그, 나를 대표할 수 있는 일 나에 대한 모든 일)
$ (달러, 돈에 관한 일화)
%(퍼센트, 사소하지만 자랑하고 싶은 일)
^(Caret, 부족했던 일, 고치면 좋은 일)
&(앤드, 잘했던 일 앞으로도 계속 지키면서 나아가야 하는 일)
*(곱하기, 신년과 함께 곱해보고 싶은 일)
( ), (나는 2025년에 (들어갈 말을 적으세요)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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